最高のエリア」佐賀でゴルフ場4カ所経営 韓国・サイカンHD金正律会長、SBG孫正義会長との出会いが縁 九州の観光事業に追加投資も検討
九州を訪れる韓国人観光客が堅調に伸びる中、佐賀県内でゴルフ場4カ所とホテルを経営する韓国企業サイカンホールディングス(HD、本社ソウル)の会長が西日本新聞のインタビューに応じ、九州でのさらなる投資に意欲を示した。事業展開の狙いや、ソフトバンクグループ(SBG)の孫正義会長との忘れられないビジネスの出会いについても語った。(聞き手は池田郷)
■サイカンウィナーズゴルフクラブ
―2007年に武雄・嬉野カントリークラブ(佐賀県武雄市)を取得したのに続き、23年からは天山カントリークラブ(同県多久市)など3カ所の経営にも乗り出した。佐賀に注目した理由は。
「韓国の仁川空港から空路で1時間余りで便数も多い福岡空港に近く、佐賀、長崎の両空港にもアクセスしやすい。暖かい気候、温泉、食、お茶、焼き物など魅力の多い地域だ。プレー費が高騰している韓国のゴルファーにとっては、質の高いゴルフ場をお得に楽しめる最高のエリアだ」
―かつて韓国人観光客は東京や大阪、北海道に目が向いていたが、福岡をはじめ九州の人気が高まった理由は。
「福岡は新鮮な魚などおいしい食べ物が多い。福岡空港から市街地が近いため日帰り観光も可能で、いろいろなショッピングモールを楽しめる」
―金会長は韓国で「韓国のゲーム産業を育てた第一世代の主役」として知られる。九州、佐賀県との縁は佐賀県出身のソフトバンク孫会長との出会いがきっかけとか。
「孫会長の代理人が05年、当時私が経営していたオンラインゲーム会社を売ってほしいと、白紙の小切手を持参して訪ねてこられた。その後、孫会長との面談を重ね、会社を4千億㌆(当時約400億円)で売却した。孫会長の本質を見抜く力と、意思決定の早さが印象的だった」
―九州における今後の事業構想は。
韓国企業が九州に熱視線
九州は、韓国では距離の近い身近な観光地として親しまれている。円安ウォン高も背景に近年、人気が高まっているのがゴルフ旅行だ。韓国内のプレー料金が高い上、ソウルなど寒さが厳しく冬季にプレーできない地域とは異なり年間を通じてプレーできるのも強みとなっている。九州でのゴルフや観光関連の事業に関心を持つ韓国企業は少なくない。
九州の成長性に目を付け、いち早く投資を進めたのがサイカンホールディングスだ。創業は2004年。韓国で不動産開発事業のほか、IT投資関連などを手がける子会社14社を保有する。年間売上高は約1700億㌆(約180億円)。佐賀県内で運営しているゴルフ場は堅調に利用者を獲得しているといい、今後、追随するように九州での事業展開を狙う韓国企業が増える可能性がある。
사이칸HD 김정률, SBG 손정의 회장과의 만남 인연 규슈 관광사업에 추가 투자 검토
규슈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사가현내에서 골프장 4개소와 호텔을 경영하는 한국 기업 사이칸 홀딩스(HD, 본사 서울)의 회장이 서일본 신문의 인터뷰에 응해 큐슈에서의 한층 더 투자에 의욕을 나타냈다. 사업 전개의 목적이나, 소프트뱅크 그룹(SBG)의 손정의 회장과의 잊을 수 없는 비즈니스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듣는 사람은 이케다고)
■ 사이컨위너스 골프 클럽
-2007년에 타케오·우레시노 컨트리 클럽(사가현 타케오시)을 취득한 것에 이어, 23년부터는 텐잔 컨트리 클럽(동현 타쿠시) 등 3개소의 경영에도 나섰다. 사가를 주목한 이유는.
「한국의 인천 공항에서 하늘로로 1시간 남짓으로 편수도 많은 후쿠오카 공항에 가까워, 사가, 나가사키의 양 공항에도 접근하기 쉽다. 따뜻한 기후, 온천, 음식, 차, 도자기 등 매력이 많은 지역이다. 플레이비가 치솟고 있는 한국 골퍼들에게는 질 좋은 골프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지역이다
-과거 한국인 관광객들은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에 눈이 쏠렸지만 후쿠오카를 비롯한 규슈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후쿠오카는 신선한 생선 등 맛있는 음식이 많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가지가 가까워 당일 관광도 가능하고 다양한 쇼핑몰을 즐길 수 있다
-김 회장은 한국에서 한국 게임산업을 키운 1세대 주역으로 통한다. 큐슈, 사가현과의 인연은 사가현 출신의 소프트뱅크 손 회장과의 만남이 계기가 된다든가.
손 회장의 대리인이 2005년 당시 내가 운영하던 온라인 게임업체를 팔아 달라며 백지 수표를 들고 오셨다. 이후 손 회장과의 면담을 거듭해 회사를 4천억 ㌆(당시 약 400억엔)에 매각했다. 손 회장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과 빠른 의사결정이 인상적이었다
-큐슈에 있어서의 향후의 사업 구상은.
한국기업 규슈에 뜨거운 시선
규슈는 한국에서는 거리가 가까운 가까운 가까운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엔저 원화 강세도 배경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골프여행이다. 국내 플레이 요금이 비싼 데다 서울 등 추위가 심해 겨울철에 뛸 수 없는 지역과 달리 연중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규슈에서의 골프나 관광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는 한국 기업은 적지 않다.
큐슈의 성장성에 주목해, 재빨리 투자를 진행한 것이 사이칸 홀딩스다. 창업은 2004년. 한국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 외에 IT 투자 관련 등을 다루는 자회사 14곳을 보유한다. 연간 매출액은 약 1700억 ㌆(약 180억엔). 사가현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은 견조하게 이용자를 획득하고 있다고 해, 향후, 추종하는 것처럼 큐슈에서의 사업 전개를 노리는 한국 기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